[건강정보] 임신 전후 흡연 "심장결함 아기 출산 위험 높다"
임신 전후 흡연
심장 결함 아기 출산 위험 높아
임신 전후로 흡연을 한 여성의 경우 심장에 결함을 지닌 아기를 낳을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아칸소대학 의과대학의 사디아 말리크 박사가 유전질환과 관계없는 심장결함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 3067명과 정상아 3947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흡연 습관을 조사 및 분석한 결과 임신하기전 달과 임신 첫 3개월 사이에 담배를 많이 피운 여성은 심실 벽중 한 곳 이상에 결손이 있는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고 밝힌 것으로 뉴욕발 로이터 통신이 보도 했습니다.
연구팀은 "흡연량이 많을수록 이러한 위험은 더욱 높아졌다"면서 "그러나 임신여성의 간접흡연 노출은 이러한 위험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서울보스톤치과 박현수원장은 임신중 흡연은 태아에게 심장질환 뿐만아니라 출생 후 병치레가 잦고 중이염이나 천식성 기관지염의 발생확률이 상대적으로 많아진다며 임신중 흡연은 태아에게 무척 해롭다는 임상실험 결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간접흡연 또한
제대혈 속 X염색체에 있는 HPRT(하이포잔틴 구아닌 포스포리보실트랜스퍼레이스)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했고 또한 글리코포린A(GPA) 유전자에서도 담배 연기에 의해 변이가 발생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덧 붙이며, 임산부는 가정이나 실외에서 담배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