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기 죽이는’ 만성 치주염
발기부전 발생률 2.28배 증가
40세 이하, 59세 이상 연관 깊어
만성 치주염이 발기부전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 의대 연구침이 ‘국제 성불능 연구저널’ 최신호에
만성 치주염 남성에게 발기부전 발생 빈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최근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5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만성 치주염이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 발생률이 2.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연관성은 40세 이하 또는 59세 이상에서 두드러졌다.
치주염과 남성 성기능 장애의 연관성은 앞선 연구에서도 지속해 제기돼 왔다.
치주병이 있는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성기능 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1.5배 높다는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나온바 있다.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의 주 원인은
혈류장애, 치주염 같이 혈관계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질환이
남성의 성기능도 떨어트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전문가는
“올바른 칫솔질 실천과 정기적인 스케일링,
구강검진이 발기부전을 비롯한 여러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금연, 금주도 구강건강을 비롯한 전반적인 건강유지에 필수조건”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