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치아건강을 지킨다
폴리페놀 성분 플라크 억제 등 치주질환 예방 효과
블루베리 추출물이 치아의 플라크 형성을 막아 치주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캐나다 라발대학 연구팀이 농업 및 식품 화학 저널 최신호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야생 로우부쉬 블루베리에서 추출된 물질이
치아 표면에 플라크를 형성하는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한편,
치주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은 블루베리 추출물이 치주질환의 원인균인
후소박테리움 뉴클레이아툼의 생체막 형성을
90% 가까이 억제해 준다고 밝혔다.
또 블루베리의 폴리페놀 성분이 염증성 물질의 분비량을
감소시키며 이들의 작용경로를 차단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로우부쉬 블루베리의 추출물은 페놀산 16.6% 플라보노이드
12.9% 프로시아니딘 2.7%로 구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프로시아니딘은 혈관을 보호해 주고 심장질환을
예방해 주는 성분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블루베리의 폴리페놀 추출물이 나타낸 향균, 항염증 작용에
미뤄 볼 때 향후 혁신적인 치주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