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충치예방 효과 기대이상
충치 유발균 치아표면 접착 차단 / 적절한 침샘 분비 구강건강 필수
침의 충치예방 효과가 알려진 것 이상이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응용환경미생물학회지 최신호에서 침에 포함된 Salivary mucins이라는 점액소가
치아 표면을 보호하는데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Salivary mucins 은 침의 끈적끈적하고 미끈거리는 특성을 나타내게 하는 성분으로
구강 박테리아로부터 치아를 어느정도 보호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연구결과 Salivary mucins은
치아 표면에 두꺼운 세균막인 바이오필름이 생성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억제해 충치 유발균인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균으로부터 치아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Salivary mucins이 직접적으로 Smutans를 죽이거나 농도를 낮춰주지는 못하지만 치아 표면과의
접착을 차단한다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효과적인 충치 예방법일 뿐 아니라 각종 치주질환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앞서 연구를 통해서도 침은 치아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 속에 함유된
특정 단백질이 치아 표면 법량질의 수산화인회석과 결합해 피막을 형성, 치아를 유해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노화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구강 내가 건조할 경우 충치를 비롯한 각종질환이 쉽게 발생해
적절한 침의 분비가 구강건강의 필수요소로 지목돼 왔다. 연구팀은 실란트나 불소를 이용하는 것과
외부 용제에 의한 치아관리도 중요하지만, 체내의 자연적인 방어기전을 강화하는 것이
충치를 예방하는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전신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타액분비가 원활하도록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