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발생률 감소 ‘일등공신’
불소치약 사용과 구강위생관리 및 건강 교육 등 예방적 구강관리가 보편화된
현대적 생활습관이 충치발병을 예방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메디컬뉴스 투데이는 지난 1일 리즈치아연구소 연구팀이 “Obesity Reviews"지에
게재한 조사내용을 인용해 최근 20년간 치아우식증 발생률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불소사용, 구강관리 및 보건교육등 예방노력이 식습관보다 구강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150년 동안 발간된 과학, 의학 문헌들을 검토한 결과
현대사회에서의 치아우식증을 고려할 때 단지 식습관이나 음식만을 놓고
판단하는 것은 충분치 않으며 다른 요소들도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게 된 것은
일부 음식이 치아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변화시켰으며
꾸준한 구강관리와 보건교육을 보다 철저히 한게 된 것 역시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최종 결론은 당분 섭취가 충치 발병의 주된 원인임을 밝혀내는 것이다.
또 연구결과 섭취한 당분 섭취량과 충치 발병 간에는 특별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난 반면 당분을 섭취한 횟수는 충치 발병에 중요한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구강 위생에 대한 보건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은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불소치약을 꼽는다”며
“하루 두 번 칫솔질을 하는 것으로 특히 취침 전 양치질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각종 생활습관 인자들이
치아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