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정보] 무치악과 치매, 상관관계 높다?
자연치 없고 틀니 사용 않을 경우 발병 위험 1.9배!!!
구강건강이 기억력 형성 및 유지 기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조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특히 잔존 자연치와 삶의 질의 상관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목해 온 일본 학계에서는 최근 잔존치가 없으면 지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대규모 연구 분석 결과를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곤도 가쓰노리 일본복지대학 교수 등이 참여한 후생노동성 연구팀이
지난 2003년부터 4년간 아이치현의 65세 이상 노인 44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무치악 상태로 틀니도 사용하지 않을 경우 20개 이상의 잔존치아를 가진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았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분석결과 이가 없고, 틀니를 사용하지 않은 노인의 경우 주위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의
지매에 걸린 비율이 11.5%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치아가 20개 이상 잔존해 있는
경우(2.9%)나 이는 거의 없지만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7.3%) 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였습니다.
특히 연령의 차이나 지병의 영향등을 고려해 동일한 조건에서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자연치가 거의 없고 틀니도 사용하지 않는 노인의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이가 20개 이상 남아있는 노인보다 1.9배나 높았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또 음식을 거의 씹을 수 없다. 고 대답한 노인은 뭐든지 씹을수 있다. 고 응답한
노인들보다 치매 확률이 1.5배 높았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야마모토 다쓰오 가나가와치대 교수는 이 같은 분석결과와 관련
“음식을 충분히 씹지 못하면 뇌의 인지능력이 떨어지기 쉬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구강건강과 인지능력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최근 학계에서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일본 나라의과대학 연구팀이 치아가 많이 빠진 노인일수록
기억기능의 저하를 보인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인 행동-뇌 기능
온라인판에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또 2010년 8월 미국 뉴욕치대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치주염을 앓고 있는
70세 가량의 환자들은 치주염이 없는 같은 또래의 사람들에 비해 인지기능이
떨어져 치매에 걸릴 확률이 9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무로 서울보스톤치과 박현수 원장은 먼저는 평소 치아관리가 철저히
진행되어야 하며, 만약 치아가 빠질 경우 틀니 또는 임플란트를 통해서 씹는 기능을
회복하시는게 치매 예방,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