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치과] 충무로역 임플란트전문치과 서울보스톤치과 박현수 원장님 mbn뉴스 인터뷰
[ 앵커멘트 ]
스위스 본사와 국내 수입법인이 짜고 임플란트를 밀수하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의 검사도 받지 않은 제품인 만큼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위스에 본사를 둔 회사의 임플란트입니다.
하지만, 모두 불법수입된 제품들입니다.
스위스에 본사가 있는 S사는 국내 수입법인과 짜고 지난 2006년 10월부터 시가 2억 8천만 원어치의 임플란트를
조직적으로 밀수입했습니다.
▶ 스탠딩 : 최재영 / 기자
- "이들은 여행용 짐가방 속에 세관에 신고도 하지 않고 식약청에 허가도 받지 않은 임플란트를 몰래 들여왔습니다."
불법수입된 임플란트 상당량은 이미 국내 치과에서 시술됐습니다.
▶ 인터뷰 : 박현수 / 임플란트 전문의
- "치과에서는 정식으로 (수입)돼 있는지 아닌지, 임플란트 수입업체 회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지, 개인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불법수입된 임플란트의 부작용이 크다고 경고합니다.
▶ 인터뷰 : 김창성 /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주과장
- "몸 안에 들어가는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독성반응을 일으킨다든지 감염을 일으켜 치조골을 망가질 수 있고,
임플란트가 치조골에 유착돼서 보철물이 올라가 기능을 해야 하는데 장기간 보장되지 않거나 조금 쓰다가 망
가질 수 있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부피가 작은 고가 의료기기를 밀수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stillyoung@mbn.co.kr]